봉사부의 크리스마스 - 7. 봉사부의 임금님게임 대회
봉사부의 임금님게임 대회
일단 시리즈입니다만,
・하치만은 유키노와 유이와 교제중. 물론 셋 다 납득하고 있다.
・메구리와 이로하 둘은 하치만에게 반해있다. 하치만은 그걸 모른다.
이 두 점을 알아주시면, 처음 보셔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키농이 망가지는 기미. 쓴건 심야니까요, 어쩔 수 없네요.
그럼 감상하세요.
유이"봉사부 항례! 제 1회 임금님 게임 대회――!!"
하치만"그러니까, 항례의 사용법이 잘못 됐잖아! 이번에는 애시당초 전례조차 없어"
유이"힛키는 세세하게 따지네"
하치만"하아, 뭐, 그건 됐다치고. 왜 이 둘이 있는거야?"
메구리"잘 부탁해~ 히키가야"
이로하"유키노시타 선배를 좀 협박해서, 넣어달라고 했어요-"
하치만"협박? 유키노시타를? 쩌는구만, 너. 무서운줄 모르는구나"
유키노"큭, 실수였어……. 설마 숨겨뒀던 브랜디를 들킬 줄이야……"
하치만"여전히 술 좋아하는구만, 너"
이로하"학생회장으로서는-, 부실에 술을 숨겨두는건- 넘어갈 수 없는데요-? 같이 끼워주신다면-, 이번만큼은 어쩔 수 없이 넘어갈게요-, 라고 했더니 OK받았어요"
메구리"나는 잇시키한테 권유 받았어~"
하치만"뭐, 상관없지만요. 그래서 뭐할건데?"
유이"임금님 게임 한다고 했잖아!"
하치만"임금님 게임은 뭔데? 나는 소부선 게임 정도 밖에 한 적이 없어"
유이"그럼 규칙을 설명할게. 먼저 임금님과 1 - 4까지 기입된 제비를 각자 뽑는거야. 임금님을 뽑은 사람은 마음에 드는 번호를 말하고, 그 사람들에게 해줬으면 싶은 명령을 할 수 있어. 임금님의 명령은 절대적이니까, 반드시 실행하지 않으면 안 돼."
하치만"과연. 대충 알았다"
유키노"여기에, 봉사부 로컬룰이 추가됩니다. 우선, 명령 대상으로 임금님 자신을 선택할 수 있다는것. 거기다, 명령은 둘을 대상으로 한 것만 할 것. 또 명령은 임금님이 마음대로 정하는게 아니라, 이 상자에 든 제비를 뽑아서 그 내용을 실행합니다"
하치만"제비라니, 그런건 언제 만들었어?"
유키노"지금부터 만들거야. 한 사람당 3장의 제비를 건낼테니까, 원하는 명령을 쓰렴"
하치만"흐-응, 과연"
유키노"그럼, 각자 제비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가세요"
이렇게해서, 각자의 마음을 담은 임금님 게임이 개막하려고 하고 있었다.
하치만"(나 말고는 다들 여자니까-. 뭐, 이 정도로 해둘까)"
유키노"(직접 명령을 하면, 욕망이 바로 보여서 부끄럽지만)"
유이"(제비라는 형식을 취하면)"
이로하"(합법적으로)"
메구리"(히키가야랑)"
여자"(알콩달콩거릴 수 있어!!)"
……이렇게해서, 하치만과 그 이외의 여자들의 마음을 담은 임금님 게임이 개막한다!
유키노"그럼 명령 제비 준비도 완료됐으므로 시작합니다. 하나 둘"
전원"""""임금님은 누구야?"""""
메구리"아자~ 내가 임금님이야~"
이로하"칫"
하치만"잇시키? 뭐라고 말했냐?"
이로하"아뇨- 아무 말도 안했다구요-?"
메구리"그럼~, 임금님이랑~ 1번이 한다!"
하치만"켁, 1번은 나잖아!"
메구리"정말~? 그럼 명령은……이거! 어~그게, 포옹이래~"
하치만"포옹이라니…… 시로메구리 선배, 싫다면 무리하게 안 해도 된다고요? 어디까지나 게임이니까요"
메구리"으응, 임금님의 명령은 절대적인걸. ………거기다 히키가야라면"
하치만"뭐어, 선배가 괜찮다고 한다면……. 가, 갑니다?"
메구리"……응"
꼬옥
하치만"……저기, 아프지 않나요?"
메구리"으응, 히키가야는 늘 다정해"
하치만"그렇슴까. 그래서, 이거 언제까지 하면 됩니까?"
메구리"시간제한은 없었으니까, ……임금님이 만족할때까지려나?"
하치만"알겠어요. 그럼 가능한 빨리 부탁할게요. 뒤쪽에 있는 녀석들이 디게 무서워서……"
메구리"에?"빙글
유이"므으―"
이로하"빤히-"
유키노"……히키가야, 나중에 할 얘기가 있어"
하치만"어이, 유키노시타! 네가 생각한 게임이거든! 나는 잘못 없어!"
유키노"……할 얘기가 있어"
하치만"……네"
하치만"아야야, 설마 육체언어였을 줄이야……"
유이"그럼 마음 도로 잡고 다음 가자, 하나 둘"
전원"""""임금님은 누구야?"""""
유이"아자-, 다음은 내가 임금님이야!"
메구리"잘 됐네~"
유이"그럼, 그, 그게 나랑 힛키가……"
하치만"아니, 잠깐. 그런 게임 아니거든! 번호를 말해라, 번호. 그보다, 규칙 설명한건 너잖아"
유이"증말, 실수한거라구! 그럼, 임금님이랑 3번?"
하치만"뭐야, 결국 나냐!"
유이"후우, 다행이다-. 그럼 명령은 말야, 이걸로 할까나. 어디어디……귓가에서 사랑을 속삭인다라니///"
하치만"뭐야 그거……. 뭐, 포옹보다는 낫나. 유키노시타, 노려보지마"
유키노"칫"
유이"그, 그럼, 힛키 해줘///"
하치만"에, 그게"
유이"힛키, 간지러워///"
하치만"미안, 참아줘. 어, 그게. 나는 유이를 사랑해"소근
유이"응///"
하치만"이건 포옹보다 부끄러운데///"
유이"그러게///"
이로하"네네-, 다음 가자구요-. 저는 전혀 차례가 안오잖아요-"
메구리"자아자, 잇시키. 그럼 갈게~, 하나 둘"
전원"""""임금님은 누구야?"""""
하치만"아, 나다"
여자""""하?""""
하치만"으-음, 어떡할까나. 뭐, 먼저 제비를 뽑고나서 생각할까. 그럼 이거다.
어, 그게. ……키스. 누구야, 이거 넣은거"
여자""""(키스 왔다아아아아아!!)""""
유키노"(부탁해, 히키가야. 1번을. 제발 1번을)"
유이"(힛키, 2번이야 2번)"
이로하"(3,3,3,3,3,3,3,3,3,3,3,3)"
메구리"(키스는 좀 부끄러운데~)"
하치만"그럼, 1번이랑 3번이"
유키하스"……에?"
하치만"뭐야, 너희들이냐. 뭐. 살짝 쪽 하면 될뿐이니까, 힘내라"
이로하"그건 임금님이랑 하는게 아니고요?"
하치만"딱히 임금님을 반드시 골라라는건 아니잖아"
이로하"그건 그렇지만……저는 처음이라구요-!"
하치만"여자 끼리니까 노카운트라고. 어이, 유키노시타. 너는 게임이라고는 해도 졌는데 도망칠거야?"
유키노"……그렇구나. 어쩔 수 없어. 잇시키, 키스를 하자"
이로하"잠깐만요, 유키노시타 선배!? 진심이에요!?"
유키노"너도 이 어둠의 게임에 참가한 이상, 각오를 굳히렴"
이로하"그, 그럴수가아"
유키노"자아, 갈게. 눈을 감으렴"
이로하"큿"꼬옥
쪽
유키노"……후우"
이로하"어라?? ……손등?"
하치만"아하하하하! 최고다! 잇시키 최고야! 진짜로 믿다니, 아, 배아파라. 이렇게 웃은건 오래간만이다"
이로하"……에? 무슨 일이에요? ……에?"
유키노"이 제비에는 키스라고 밖에 쓰여있지 않았단다? 즉, 장소는 관계없이, 키스라는 행위를 하면 된다는거야. 저 남자는 그걸 알면서 일부러 부추긴거야"
하치만"아니, 유키노시타도 알면서 잇시키를 다그쳤잖아!"
이로하"……다행이다아. 저의 처음이 없어진다고 생각했어요~"
하치만"놀래켜서 미안하구만. 만약 유키노시타가 깨닫지 못했으면 제대로 가르쳐줄 생각이었어. ……그 뭐냐, 여자애의 처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남자인 나도 알고 있으니까"
이로하"……선배 심술궂어요. 저를 울린 벌로서, 키스해주세요-. 물론 입과 입으로"
하치만"왜 그렇게 되는건데! 소중한거 아니었냐!"
이로하"……선배 바보. 하다못해 머리 정도는 쓰다듬어주세요!"
하치만"하아……. 이거면 됐냐"쓰담쓰담
이로하"……조금 더요"
하치만"예이예이"
유키노"그럼 다음 갈게, 하나 둘"
전원"""""임금님은 누구야?"""""
유키노"왔어! 마침내! 나의 시대가!"
유이"유키농 즐거워보이네~"
유키노"그럼, 임금님과 4번이 할게"
하치만"역시 나냐! 너희들, 뭐 짜고 있지!"
유키노"사람 듣기 거북한 소리 하지 말아줘. 소설가라도 되는게 낫지 않니?"
하치만"그거, 범인이 하는 소리거든"
유키노"히키가야랑 같은 방에 있을것 같니"
하치만"어이, 나는 대체 뭐냐고. 그거냐, 좀비냐?"
유키노"네가 누구든 상관없어. ……이걸로, 마침내 히키가야와! 커흠, 그럼 제비를 뽑을게. ……후우. 최강의 듀얼리스트의듀얼은 모두 필연, 드로우 카드마저도 듀얼리스트가 모두 창조한다!"
하치만"요즘 너, 나한테 물들지 않았냐? 아까전에도 어둠의 게임이니 말했고……"
유키노"샤이닝 드로우―――――!!!!!!"
제비"악수 한다"
하치만"아, 그거 내가 쓴거다"
유키노"뭐야, 이건……. 큭, 리 컨트랙트 유니버스! 리 컨트랙트 유니버스! 리, 컨트랙트, 어째서 안 바뀌는거야……"
하치만"……왠지 미안"
유키노"……됐어. 히키가야, 악수를 하자"
하치만"어, 어어. 그럼 자"
꼬옥
꼬옥-꽈악꽈악꽈악우득우득우득!!!!
하치만"아야, 아파, 아파! 아프다고! 악력 쩌는구만, 아프다!"
유키노"나, 합기도 하고 있으니까"꽈악꽈악꽈악꽈악
하치만"합기도는 그런 무도가 아니잖아! 적당히 하고 놔줘! 아프다고!"
유키노"시간제한은 쓰여있지 않았단다? 임금님이 만족할때까지 하는게 당연하잖니!!"
하치만"꺄아아아아아아!!"
하치만""치잉-
유이"……하하. 다음, 할까?"
메구리"……그렇네"
이로하"……그렇네요. 그럼, 하나 둘"
하치만"……잠깐"
유이"왜 그래, 힛키?"
하치만"아까부터, 노린것처럼 나만 벌게임을 받고 있다. 너희들, 뭐 짜고 있지 않아?"
여자"움찔"
하치만"이건 플래쉬 아이디어인데, 임금님이 아닌 사람은 임금님에게, 자신의 번호를 알려주고 있는거 아냐? 그래서, 임금님은 내 번호를 안다"
여자"움찔움찔"
하치만"그러니까, 이러는건 어때. 제비를 뽑은 후, 바로 자신의 번호를 보지 않는다. 내가 한 명씩 지명을 할테니까, 그 사람은 자신의 제비를 확인해줘. 만약 임금님이면, 그 자리에서 번호를 말한다. 이거라면 나 이외에도 뽑힐 가능성이 올라가"
유키노"어, 어째서 그런 번거로운 짓을 해야하는거니? 애시당초, 애시당초 말이야? 우리들이 사인을 보낸다고 하는 네 망언에 어느정도의 신빙성이 있는거니? 애시당초 항상"
유이"……유키농"
이로하"……유키노시타 선배"
메구리"……유키노시타"
하치만"헤에-, 사인을 보내고 있었을 줄이야. 몰랐었다"
유키노"……아"
하치만"그런고로, 이 규칙이면 되겠지. 간다, 우선 제비를 뽑아줘. 숫자는 보지마"
하치만"……나는 임금님이 아니야. 시로메구리 선배는 어때요?"
메구리"그게~, 나 임금님이 아니야~"
하치만"그런가요. 유이가하마, 너는?"
유이"응, 그게, 아니야"
하치만"큭, 또 틀렸나. 그럼 유키노시타. 너다!"
유키노"……내가 임금님이야"
하치만"이걸로 선택지는 둘이라는 셈이다. 번호가 판명되지 않은건 나와 잇시키다. 자아, 번호를 말해봐라"
이로하"부탁해요! 유키노시타 선배"
유키노"……임금님과, 큿, 1번으로 할게!"
하치만"……과연. 당했다, 유키노시타"
유키노"어? 정말로?"
하치만"아아, 당했다.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너한테 말이야!! 나는 2번이다!!"
유키노"그, 렇다는건……"
이로하""추욱
유키노""추욱
하치만"둘 다 침울해진것 같으니, 제비는 내가 뽑아주마. 이거다!!"
유키하스"꿀꺽"
제비"딥 키스"
하치만"……이건 그거구만. ……입이 아니면 무리로군"
유키하스"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
끝
부록
제비 내역
하치만 : '악수를 한다' '땡콩을 먹인다' '손목 때리기'
유이 : '쓰담쓰담' '포옹' '키스'
메구리 : '서로 응시하기' '귓가에서 사랑을 속삭인다' '무릎배게 해준다'
이로하 : '딥키스' '연인이 된다' '집에 재운다'
유키노 : '성교' '기성사실' '아이 만들기'
정말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