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의 변태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3

역시 나의 변태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3
 
 
 

 
 
 
밤. 태양이 저물고 칠흑으로 감싸인 길.
추위가 한층 늘어나고, 내뱉은 숨을 하얗게 얼리며, 피부에 아픔마저 느끼는 8시쯤.
냉장고에서 사라진 MAX커피를 사러갈때 코마치한테 "가는김에 디저트 사와!"라고 듣고 코마치가 마음에 들어하는 디저트를 파는 편의점까지 걸어간다.
 
이 공원을 지나가면 지름길인데에……….
 
밤의 공원은 어둡다.
 
마치 유령이라도 나올법한, 그런 분위기마저도 일으킨다.
 
하지만 별로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다.
나는 공원을 지나갔다.
 
 
 
 
 

 
 
 
 
 
 
 
 

 
 
 
그리고 만나버렸다.
 
 
 
 
 
 
 

 
 
 
 
 
 

 
 
 
 
 
"히얏!? 히키가야!?"
 
 
알몸의 메구리 선배를.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
 
 
하치만"좀/// 뭐하는거에요!!"
 
메구리"아, 아니, 이건 말야, 내 취미야! 알몸이라면 해방감을 느낄 수 있어서, 스트레스도 팍 날아가! 그러니까, 그게……, 에, 엣취!!"
 
하치만"일단 이거 입어주세요! 왜 이런 시기에 알몸으로 있는거에요!"
 
메구리"그, 그치만, 피부에 느끼는 추위가 적당하게 아파서 기분 좋다 뭐!"
 
하치만"좋다 뭐가 아니라구요………. 옷은 어디에 있어요?"
 
메구리"옷은 집이야"
 
하치만"무슨 도전 정신이에요! 나이먹은 소녀가 무슨 짓을 하는거에요!"
 
메구리"소, 소녀………///"
 
하치만"거기에 반응하지 말아주세요! 메구리 선배, 집까지 따라갈게요. 안내해주세요"
 
메구리"에, 그건 미안한데"
 
하치만"알몸의 여자를 내버려둘 수 없잖아요! 자요, 가요!"
 
 
 
 
 

 
 

 
xxx
 
 
 
 
 

 
 
 
메구리"미안해 히키가야. 번거롭게 해버려서………"
 
하치만"……딱히, 됐어요"
 
메구리"아까도 더러운걸 보여줘서, 미안해………"
 
하치만"………아니, 따, 딱히 그런거 아니었다구요/// 괴, 굉장히 예뻤습니다///"
 
메구리"히, 히키가야/// ………고마워"중얼
 
 
어, 어라? 왜 이 사람 변태인데 이렇게 귀여운거야?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아니, 잠깐. 내 가치관이 이상해진건가?
 
 
메구리"아, 여기야. 고마워!"
 
하치만"부모님한테 뭐라 말하고 들어갈건데요……"
 
메구리"부모님은 오늘 일하느라 없어. 그럼 갈게, 히키가야"
 
하치만"…………"
 
 
 
 
 
 

하지만 메구리 선배와 있었을때 느낀, 이 두근거림은 대체………
 
 
 
 

 
 
 
 
 

 
 
 
 
 
 
 
 
 

 
 
 
 
 
 
알몸의 여자를 보고 흥분한것 뿐이지만.
 
 
 
 
 
 
 
 

 
 
 
 
 

하치만"코마치, 사왔어"
 
코마치"어서와, 오빠"하음하음
 
하치만"………뭘 깨무는거야?"
 
코마치"오빠의 빠진털을 묶은거야. 오빠가 돌아오는게 늦으니까, 오빠코사민이 부족해졌어!"
 
하치만"그, 그러냐"
 
 
나, 코마치한테 사랑받고 있어-
 
 
코마치"………오빠의 코트에서 여자 냄새가 나"
 
하치만""움찔
 
코마치"흐응………오빠, 코마치가 공부하고 있는데, 여자랑 찌찌만지고 있었구나~~"
 
 
정확하게는 여자의 찌찌를 보고 있었지만.
 
 
코마치"뭐, 오빠가 누구랑 어떤 관계가 되든 관계없지만! 코마치에겐 남매라는 유일무이한 관계가 있으니까!"
 
하치만"………그렇군"
 
코마치"그치만 누구랑 사귈거면 남자였으면 좋겠어~! 요즘 창작소설 소재에 곤란하거든~"
 
하치만""
 
 
누구의 영향을 받은거야……….
안의 사람의 영향이냐?
 
 
코마치"누가, 오빠랑 다른 남자가 얽힌 동인지 그려주지 않으려나~~"
 
 
이 동생에게 만나게 하고 싶지 않은 EBN가 있다………
 
 
 
 

 
 
 
 
 

 
 
 
 
하치만"미우라, 왜 그래? 안색이 나쁜데?"
 
유미코"앗……히키오………"
 
하치만"………설마, 하야마한테………"
 
유미코""부들부들부들부들
 
하치만"그런가………이거"
 
유미코"뭐야 이거?"
 
하치만"위약이야. 너한테 필요해지는게 아닐까 생각해서 사뒀어"
 
유미코"고마워………히키오"
 
 
 
 
 
xxx
 
 
 
 

 
 
토츠카"하.치.만"후-
 
하치만"우햣호오!"
 
토츠카"하치만은 정말로 귀가 약하네. 그러니까 괴롭히는 보람이 있지만"
 
하치만"토츠카, 진짜로 놀라니까 그만둬줘"
 
토츠카"싫.어.잉♡"
 
히나"으음~, 좋긴 하지만, 너무 깨끗해. 좀 더 더러운 그림을 원하는데~"
 
유미코"………"뒤적뒤적뒤적
 
유이"유미코, 그거 위약?"
 
유미코"응, 히키오한테 받았어"
 
유이"힛키한테!? 자,잠깐, 하나만 줘!!"낼름낼름낼름
 
유미코"아, 안 돼! 아무것도 아닌데 먹으면 유이한테 위약이 안듣게 될거야!!"
 
하야마(히키가야한테 받은 위약이라고!? 유미코년………, 나도 받고 싶어!! 그리고, 내 구멍이라는 구멍에 넣어서 히키가야를 맛보고 싶어!!)
 
 
 

 
 
 
 
 
 
 

 
 
 
 
부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데뎅
그때, 교실내 학생들은 떠올렸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데뎅
이 평화가 잠깐이었다는 것을………
 
 
 
 
 
 

 
 
 
 
 
 
 

 
 
 
 
오오오오오오
자신들이 사냥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죄송함다, 거기 오른쪽에 집이
 
 
 
 
 
 
 
 
 
 

 
 
 
 
 
 
 
 
 
 
 
 
 

 
 
 
히라츠카"뉴규든냐량겨로내라"
 
 
 
 
 
 
『독신이다! 독신이 왔어!!』
『왜 놈이, 지금까지 기분 좋았잖아!』
『아마, 전에 말했던 잘 될것 같은 사람한테 차인거야!』
『구축해주마………독신을………한 사람도 남김없어!!』
『하는거지!? 오오오카-!!』
 
 
 
 

 
 
독신"네노므로해쥬먀"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늘 1교시는 자습이 되었습니다.
 
 
 
 
 
 

 
 

 
 
 

유이"라는 일이 있었어, 유키농"
 
유키노"그래. 그건 큰일이었구나"
 
유이"그렇지! 힛키, 유미코한테 위약줬다며? 유미코만 치사해! 나한테도 뭔가 줘!!"낼름낼름낼름낼름낼름낼름
 
하치만"이○리 오카다같은 혀놀림을 하면서 오지마!!"
 
 
 
 
 

 
 
 
 
 
 
 
 
 

 
 
 
 
 
 

 
 
 
드르르륵
 
 
 
 
 

 
 
 
하루노"유키노! 언니가 왔어!"
 
유키노"어, 언니………"
 
하루노"자아! 언니한테 유키노산을 충전시켜줘~~~!!!"
 
 
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
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
만질만질만질만질만질만질만질만질만질만질만질만질
낼름낼름낼름낼름낼름낼름낼름낼름낼름낼름낼름낼름
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주물찔꺽찔꺽
 
뭐야 이 백합자매………
 
 
하루노"하아~~~~. 충전 완료"반짝반짝
 
유키노"………읏/// …………………읏"///
 
하루노"아 그치, 히키가야한테 하나 묻고 싶은게 있는데?"
 
하치만"뭔가요?"
 
하루노"히키가야는 유키노를 여성으로 좋아해?"
 
유키노유이""!!!!""
 
하루노"어떠니?"
 
유키노""두근두근
 
하치만"아뇨, 전혀"
 
유키노""데뎅
 
하치만"저, 변태는 연애대상외거든요. 너도다, 유이가하마"
 
유이""데뎅
 
하루노"다행이다~~!"
 
유키노"내, 내가 변태라는건 뜨, 뜻밖인데"
 
하치만"자신의 털을 집어넣은 차를 타는 시점에서 변태다. 유이가하마도, 마시던걸 핥아먹는 시점에서 변태다"
 
하루노"유키노의 털이 들어간 차!? 마실래마실래마실래!!! 꿀꺽꿀꺽꿀꺽………앗뜨거!!"
 
하치만"티포트를 직접 마시면 그야 그렇겠죠………"
 
유키노"………"
 
유이"………"
 
 
 

 
 
 
 
 
 
xxx
 
 
 

 
 
 
 

 
 
유키노"히키가야에게 완전부정 당했어………"
 
유이"따지고보면 힛키를 돌아보게 만들려고 한것 뿐이었는데………"
 
유키노"하지만 그게 의외로 빠져버렸지만 말야"
 
유이"유키농! 이렇게되면 이대로 우리를 인정받을 수밖에 없어!"
 
유키노"그래. 이미 우리는 변할 수 없어"
 
유이"있는 그대로 우리를 좋아하게 만들거야!"
 
 
 
 
 
 
 
 
 
 
 
 
 
 
 
 
 
 
 
 
 
 
 
 
 
 
 
 
 
 
 
 
 
 
 
 
 
 
 
 
 
 
 
 
 
 
 
 
 
 
 
 
 
 
 
 
 
 
 
 
 
 
 
 
 
 
 
 
 
 
 
 
 
 
 
 
 
히나"자이모쿠자! 마침내 완성됐어! 히키가야의 모든걸 재현한 인형, 이름붙여서 하치마네킹이!"
 
자이모쿠자"퐁!?"
 
히나"게다가 이건 말이야, 팬티 안을 앞 뒤도 만들었어!!"
 
자이모쿠자"포퐁!!"
 
 
히나"자아, 자이모쿠자!! 하치마네킹에 모든걸 부딪쳐!!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줘!!!"
 
자이모쿠자"포포포포포포~~~~~~~옹!!!"
 
 
 
 

 
 

 
 
 
후기
 
하야마의 영압이 사라졌다…………!?
 
안녕하세요, 작자 마루입니다.
코멘트에 답신하려고 했더니 예상밖의 코멘트가 있어서 저번, 저저번부터 코멘트를 골라서 답신하려고 생각합니다.
 
・사가미 마조SS보다도 맛이간것 같아ㅋ
 
이건 SS속보 VIP의 현재 4스레째에 달하고 있는
사가미 미나미가 구제불능한 마조가 되어있는 SS말이죠?
저도 초기부터 이 작품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실은 저는 이 작품에서 이번 작품의 발상을 했습니다.
캐릭터의 변태화……….
사가미도 하야마도 재미있게 개변되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도 언젠가, 이런 작품을 쓰고 싶어! 그런 생각을 해서, 이번에 만전을 다하여 변태 러브코메디 시리즈를 투고했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존경하고 있고, 이 작품이 재탕이라는것도 자각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쓰는데 있어서 가장 신경을 썼떤게, 이 작품이 표절이 되지 않도록 하는겁니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보다 캐릭터를 변태화시켜서 가능한 비슷한 점이 없도록 합니다.
그 작품과 비교하는건 그만둬주세요.
저쪽이 스토리가 착실하고 캐릭터도 살려서 재미있으니까요.
저 개인의 의견이지만, 저는 나카마치를 좋아합니다.
애니메이션 2기 엔딩에 오리모토와 함께 있는 나카마치를 보고 귀여워! 라고 느낀 저는 이미지가 보다 부풀어서 점점 좋아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캐릭 중 한 명입니다.
본편에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지만요.
CV는 누구일까요? 사가미가 코토부키 미나코 오리모토가 토마츠 하루카로 왔으니까 토요사키 아키나 타카가키 아야히일까요?
아무튼 작자님. 저는 작품이 완결할때까지 응원합니다!
 
・토츠카는 변태였지만 코마치는 천사였으면 좋겠어………
 
언제부터 코마치가 천사라고 착각하고 있었지?
 
・하치만 너 위약없이도 잘도 버티는구나(웃음)
 
유이가하마의 수제 요리를 먹고 위가 튼튼해졌습니다.
 
・이상해, 독신님이 정상적일리가…
 
정상이 아니었다.
 
・하루농이랑 메구링은 어느 쪽인가요?
 
저쪽이었다!!
 
・심하게 카오스라서 딴지걸 수가 없어ㅋ
 
최고의 칭찬입니다!
 
・소부고는 진학교 아니었어?
　왜 변태밖에 없는거야? 웃음
 
머리가 좋을수록 이상하다고 하니까요(부들)

・하야마가 하면 드립으로 끝나. 카오루가 하면…
 
다음에 에바로 한번 써볼까……
 
・타이틀을 보고나서 본문을 읽을때까지, 학생회 임원들 같은 전개를 기대하고 있던 나는 어떡하면 좋지……?
 
이 작품에 모든걸 맡기는거야………
Don't think feel...(생각하지마, 느끼는거야………)
 
・비슷한 제목의 동인지가 있었죠.
아, 3권째 통판하고 있습니다.
 
확인했습니다. 제 취향의 얇은 북스! 가 아닌가!! 이로하에게 기대를 한다!! 오리모토나 메구링도 부탁해!!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야!
여담이지만, 저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일수록 변태화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멘트 답신은 이상입니다.
앞으로는 코멘트란에 코멘트를 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작자의 변덕으로 인해, 답신하는 코멘트를 선정합니다. 미리 양해구합니다.
 
 
 
 
자, 다음은 모든 연락입니다.
 
저는 이 작품 말고 내청춘이랑 바시소, 헌터x헌터 각각 크로스오버를 시킨 시리즈를 썼는데요, 갑작스럽긴 하지만 이 후의 작품을 박아넣어서 시리즈를 종료시키려고 합니다.
 
이유로서는 이것들의 작품은 카오스에 엉망진창을 테마로 쓴거지만, 이 작품을 쓰고 있는 사이에 도무지 이 작품이 뒤떨어진다고 생각해버려서, 각각 미리 생각해뒀던 스토리가 재미없는걸로 느껴버려서 그걸 투고할 생각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서 죄송하지만 끝내려고 합니다.
 
본래라면 따로 보고하는 자리를 만들어야하겠지만, 그 자리보다도 열람수가 많은 이 자리에서 말하는 편이 독자분의 눈에 들어오는게 아닐까 생각해서 이런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것들 두 작품을 기대하고 계셨던 독자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저의 다른 작품을 응원해주시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후의 작품은 이 『역시 내 변태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시리즈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에 투고해서 3일도 되지 않아 북마크를 100이상 얻은 『디스티니 랜드에서 알바중.』의 속편을 가까운 시일 내에 투고하고 싶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미스런 점도 많지만 내청춘x유희왕 쪽도 그럭저럭 갱신해갈 예정입니다.
 
또, 갑자기 생각난 새로운 작품을  투고하면 응원 잘 부탁합니다.
 
그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