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죠'……어째서 미사카가 내 옆에서 자고있는거야?' 3/4
눈을 뜨자, 거기는 호텔의 방이었다.
타테미야"겨우 눈이 뜬 모양이군"
아아―저건 꿈이 아냐. 꿈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카미죠"타테미야……바람둥이를 죽이는 마술 없어?"
타테미야"핫핫하! 역시 남편도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도 못하나"
카미죠"그렇지……어떻게도 안되겠지……이대로 나는 칸자키와 이츠와에게 살해당할거야"
타테미야"응? 그럴 걱정은 없어"
카미죠"에?"
타테미야"즉 여교황도 이츠와도 서로 남편에게 안겼다는걸 몰라
라는 거야"
카미죠"네?"
타테미야"감사하라고. 여교황에겐 츠시마를, 이츠아는 내게 상담해왔어
그리고 나서 아마쿠사식이 총출동해서 정보 봉쇄했다. 뭐, 멸구 했다는거지"
카미죠"두, 두 사람은 지금 뭘"
타테미야"여교황은 지금, 과학사이드와 평화조정을 하러 갔어
이츠와는 옆 방에 있어"
카미죠"이츠와랑 얘기하게 해줘……"
타테미야"어이어이어이어이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이츠와에게 말하려는건 아니겠지?"
카미죠"……지금은 사실확인이다……거기다 나는 칸자키랑 이츠와만이 아닌 모양이다 타테미야"
타테미야"? ? ?"
타테미야"하, 하룻밤에 6명의 여자를 범했다고!? 이거 엄청 놀랬는데"
우시부카"괴, 굉장해 저녀석"
이사하야"과연 옛날에 나라도 거기까지는……"
츠시마"짐승이네……"
카미죠"나도 기억 없다고……그치만 여자애들에게 물어보면 모두 범했다고……"
타테미야"이, 일단 이 이야기는 절대 이츠와에겐 해선 안돼!?"
이츠와"제가 뭐라고요?"
전원" " "! ! ?" " "
카미죠"이츠와……"
이츠와"카, 카카카카카카카카미죠씨!? 어째서 여기에!?"
코우야기(이, 이런건 수라장이라는건가!?)
노모자키(아니, 이건 카미죠가 어떻게 나오는가에 걸렸어!!)
그 자리에 있는 아마쿠사식 모두, 마른침을 삼키고 지켜본다.
그런 가운데――
카미죠"이제……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 이츠와……나 이츠와를 안았어?"
이츠와"에!? 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그, 그그그그그그런 모두가 있는 가운데 무슨 소릴!!?"
우시부카(설마의 다이렉트다아아아아아)
우라가미(최, 최저예요 남자로서)
츠시마(그보다 단순히 자포자기 상태네 저건……)
이츠와"……에에. 그…… 카미죠씨는 저를 정렬적으로……///"
전원" " "! ! ?" " "
노모자키(이, 이츠와가! 저 이츠와가 인정했다아아아아아아!)
이사하야(다 컸구나……이츠와)
이츠와"이, 이번에 큐슈에 올 수 있나요? 엄마를 소개할게요!"
카미죠"!?"
우시부카(여, 여기 와서 설마했던 부모 소개라고!?)
카미죠"그, 그거 말인데……얘기 좀 들어 줘 이츠―"
그러자 갑자기, 방 문이 때려부숴졌다.
카미죠"카, 칸자키!?"
갑자기 방으로 뛰쳐들어오자마자, 칸자키는 카미죠의 목덜미를 잡고
방 밖으로 폭주해갔다.
카미죠를 붙잡은 칸자키는, 밤의 학원도시를 도약한다.
빌딩 옥상에서 옥상으로 날아 이동하고 있는 상태다.
카미죠"자, 잠깐! 칸자키! 칸자키씨!! 스톱!
왠지 경치가 바뀌는 모습이 차의 창문을 보는것 같습니다만!?"
칸자키"그야 그렇죠! 전차의 속도와 동등한 속도로 달리고 있으니까!!"
터무니 없는 여자다. 사람을 안고서 전차 속도로 달린다는 무슨 원리냐.
-아니, 어떤 원리인지는 알고는 있지만.
칸자키"여기까지 오면 괜찮겠지요"
적당한 빌딩 옥상에서 겨우 칸자키는 멈췄다.
카미죠를 내려놓은 칸자키의 눈은, 갑자기 앉아 있다.
카미죠"카, 칸자키? 나는 너한테 뭐라 해야 할지―"
칸자키"죄, 죄송합니다아!!"
카미죠"! ! ! ?"
카미죠"가, 갑자기 사죄인사라니 무슨 일이야!?"
칸자키"당신에겐 이걸 전해주려고 생각해서"
카미죠"편지?"
칸자키"그럼 저는 이걸로!"
슝! 하는 소리를 내며 칸자키는 사라졌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다른 빌딩으로 이동한거지만, 카미죠의 눈으론 쫓을 수 없다.
카미죠"닌자냐 저 녀석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카미죠는 편지에 눈을 준다.
거기엔 달필의 마구잡이 글자로 편지가 쓰여 있었다.
카미죠"하하하……그 녀석도 기억 없는거냐
그럼 어째서……에 츠치미카도!?
어째서 그 녀석의 이름이 나오는거야?"
삐리리리리!
마침 그 때, 전화가 걸려 왔다―츠치미카도로부터다.
카미죠"츠치미카도냐? 너 칸자키한테 뭐라 들은거야!?"
츠치미카도[그런것보다 목숨은 괜찮냐 카미양!?]
카미죠"어떻게든……하지만 이제 난 죽을거야……"
츠치미카도[포기하지마 카미양!]
츠치미카도[이 건 함 정 이 다 ! ]
카미죠"에?"
츠치미카도[지금 카미양은 복수의 여자와 몸에 기억도 없는 관계를 가져버려서 목숨이 위험하지!?]
카미죠"아아, 근데 어째서 복수라는걸 아는거야?]
츠치미카도[지금 전세계에서 '사후 떨구기' 라는 대마술이 발동하고 있다냥-!!]
카미죠"! ! ?"
카미죠"전세계라니…… '엔젤폴'같은거야!?"
츠치미카도[아아! 그거랑 거의 동류라고 생각해도 좋아!
알겠냐 카미양! 지금부터 사후 떨구기의 특성에 대해 설명할게!!]
츠치미카도의 설명의 의하자면 이렇다
1 효과범위는 전세계에 미친다
2 발동을 위해선 '메인 표적' 과 '핵' 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3 '표적' 과 '핵' 이외의 인물은, 효과에 먹혀, 발동후의 '개변' 을 깨닫지 못한다
4 '개변' 이란건, ' '목표'인 어떤 인물이 육체관계를 가져버렸다' 라는 사실이다
카미죠"미안, 잘 모르겠다"
카미죠[에에이! 그말은 카미양이 '표적' 이고 누군가와 육체관계를 가졌다고 하는 '개변' 이 일어났다는 거다냥-]
카미죠"! ! ?"
카미죠"에……그게, 그 말은……?"
츠치미카도[그렇다냥-! 몸에 기억이 없는 카미양은 완전하게 '깨끗' 하다냥-!]
츠치미카도[무슨 일이야 카미양!?]
카미죠"미안, 그만 기쁨의 춤을 춰버렸다
…그 보다 진상을 알고나니 화가 난다고!!
누구야 이런 미묘하게 생생한 대마술을 일으킨 놈은!?"
츠치미카도[……아레이스타다냥-]
카미죠"! ! ?"
츠치미카도[아레이스타 자식…… 죽을때 이런 대마술을 남기다니]
카미죠"잠깐 기다려 츠치미카도! 어째서 너는 이 개변을 깨달은거야?
또 결계 친거야!?"
츠치미카도[아니 달라. 나는 아레이스타의 유품정리를 위해 '창문 없는 빌딩'에 있었어
거기에는 세계최고봉 마술결계가 쳐져 있으니까 나눈 무사했어
마술이 발동한건 때마침 오늘 오전 0시. 카미양이 골아떨어져 있을때다냥-"
카미죠"……야, 그렇게 전부터 무사했다면 어째서 나한테 연락 주지 않았어!?
목표란거 알고 있었던거 아냐?"
츠치미카도['목표'가 된건 카미양 만이 아니라는거야]
카미죠"!?"
츠치미카도[지금 알고있는것만으로도 아레이스타의 계획을 크게 뒤바꾼 3명
'액셀러레이터' '하마즈라 시아게' ――그리고 '카미죠 토우마'! 이 3명이 '표적' 이 되었어]
카미죠"그녀석들이……그래서 나에게 연락이 늦은거야?"
츠치미카도[그래! 카미양과는 달리 그녀석들은 주변에 있는 여자는 아무튼 위험해
지금까지 그녀석들의 신체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시간이 걸렸어]
카미죠"나도……나도 몇번이나 죽는다고 생각했는데……!!"
츠치미카도[울지마 카미양! 이 마술을 푸는건 카미양에게 걸려있어!]
카미죠"그렇군……한시라도 빨리 술자를 때려서…… 그보다 아레이스타 죽었잖아!?
또 우리 집 때 처럼 제단 부수면 되는거 아냐!?"
츠치미카도[아니, 아레이스타 자식은 상당히 교묘한 수를 써서 제단을 알 수 없어!
부순다면 '핵' 밖에 없어!]
카미죠" '핵'? 그러고보니 아까전에도 그런 소릴 했었지. 그걸 부수면 되는거야?"
츠치미카도[반은 정답이다냥-. 반이라는건, 그 '핵' 이 인간이라는거야]
카미죠"인간?"
츠치미카도[여기부터가 문제다 카미양! 카미양과 육체관계를 가진 여자는 전부 몇명이야?]
카미죠"……6명"
츠치미카도[젠장…… 6명인가, 너무 많아! 역시 카미양이라고 해야하나]
카미죠"그게 어땠다는거야?"
츠치미카도[알겠냐 카미양! '핵' 은 그 6명 중 누군가 한명이다!]
카미죠"뭐!?"
츠치미카도[그리고 여기부터가 가장 중요해! 무서운 이야기다만……
6 명 중 에 한 명 은 카 미 양 과 육 체 관 계 를 가 지 지 않 았 다 는
그 걸 알 면 서 도 거 짓 말 을 하 고 있 어 ]
카미죠"뭐, 뭐라고!?"
츠치미카도[우선 '핵' 이란건 '메인 표적'에 대해서 명확한 호의를 가진 인간이 아니면 성립할 수 없다냥-
즉 '표적' 과 육체관계를 갖는 것이 '핵' 의 최종목표 라는거지.
그리고 '표적' 에 대해 일정한 '호의'를 가진 인간이 무작위로 선택되어――육체관계를 갖게 돼
이게 사후 떨구기의 실태다냥-"
카미죠"자, 잠깐 기다려! 즉 그 6명중 한명은 나와 육체관계를 가지고 싶다는 소리야!?"
츠치미카도[그렇게 되는군]
카미죠"응? 이상하지 않아? 그렇다고 해서 어째서 6명 중 한명이 '핵' 인걸 알 수 있는거야?
거짓말을 하는 메리트가 없잖아?]
츠치미카도[사후 떨구기가 발동하는 '핵' 이 될 정도의 소원을 가진 상대야
술취한 카미양에 대해 특히 액션을 일으키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뭐, 한심한 소리다만 그것밖에 짐작가는게 없다는게 실정이다냥-
그러니까 확증은 없지만……아무튼 카미양은 그 '핵' 을 찾아 줘!]
카미죠"알았어. 그러고보니 액셀러레이터나 하마즈라의 주변에도 '핵' 이?"
츠치미카도[아니, 이 마술은 '핵' 1개만 있으면 '메인 표적' 이외의 서브 '표적' 은 설정되는 모양이다
서브 '표적'마저 결정되면 남은건 멋대로 사람이 모이지. 대충 여기서 '핵' 이 없는지 조사 해봤지만
아무래도 모두 진심으로 그 녀석들이랑 육체관계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렇게 되면 소거법으로 카미양의 주변에 있다는거지]
카미죠"뭐 실마리는, 오른손으로 만지면 되는거지? 그거라면 금방 끝나겠네"
츠치미카도[그건 그걸로 맞긴 하지만……조금 조건이 있어]
카미죠"조건?"
츠치미카도[ '핵' 의 핵……그러니까 카미양이 만질 부분은 '핵'인 유방에 한정되있어
아까전에도 말했지만 '핵' 은 개변을 받지 않으니까 마술이 풀려도 기억은 남아]
카미죠"……하?"
츠치미카도[아무튼간에 카미양은 아마쿠사식에 지원을 요구해!
그 녀석들이라면 분명 알아줄거야!]
카미죠"잠, 잠깐 기다려! 너는 어떡 할 셈이야?"
츠치미카도[나는 이 녀석들의 보호―] (쿠가가아아아앙!)
카미죠"무슨 일이야!?"
<하아아아아아아마아아아아아즈으으으으으라아아아아아아아!>
<완전 찾아냈어요. 완전 단념해주세요. 하마즈라>
<꺄하☆ 액셀러레이터 발견! 라스트오더나 미사카들을 상처입힌 죄는 무겁다고?>
츠치미카도[치잇!! 저녀석들 벌써 여기를 냄새 맡았나! 대체 어떻게!?]
<괜찮아. 액셀러레이터의 AIM 확산역장은 기억하고 있어……나오렴 하마즈라?>
<어리석네. 나의 '좌표이동' 에서 도망 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거야?>
<그때의 원한……여기서 청산합니다, 하며 미사카는 RPG를 구사하면서 행동불능인 액셀러레이터에게……두웅!>
(쿠가가아아앙!)
츠치미카도[미안! 끊는다 카미양! 어이 도망치자고 두 사람다!!]
뚜-…뚜-…뚜-…뚜-…뚜-…뚜-…
카미죠"이, 이건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나도 저 꼴이……"
카미죠"범인은 누구야!?"
조금 추리물 비슷하게 되버렸다. 텐션을 올리자고 이런건.
용의자는 아래의 6명이다.
1 미사카 미코토
2 인덱스
3 시라이 쿠로코
4 히메가미 아이사
4 이츠와
6 칸자키 카오리
카미죠"순서대로 생각해볼까"
우선1―미사카 미코토
이녀석은 십중팔구 깨끗해. 뭐라해도 '육체관계를 가졌다' 라는 상황증거가 너무 많아.
그건 말하자면 개변을 받았다는 거야. 이걸로 "거짓말이었습니다" 라고 한다면 그 녀석은 대 여배우 수상을 받겠지.
어라? 그럼 난 미사카의 알몸을 본것뿐이니 횡재한거잖(생략
다음으로2―인덱스
내가 생각하기에 이녀석도 깨끗해. 지금 생각해보면 그 녀석이 요리 시작한다니 너무 특수하잖아.
그 요리는 아쉽지만 여기는 몸의 안전을 위해 대마술은 해제하자.
그리고 3――시라이 쿠로코
이녀석도 아마지만 깨끗해. 자신감이 있는건 아니지만 애초에 시라이는 접점이 얕아.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나와의 육체관계를 가지려고 하진 않을거야.
되짚어서4――히메가미 아이사
깨끗해. 히메가미는 이유도 없이 나를 힘껏 때릴 녀석이 아니야.
역시 나의 배려없음에 열받은거겠지. 나중에 사과해야겠어.
종반을 넘어서5――이츠와
이녀석도 깨끗해. 딱히 거짓말을 할만한 이유도 찾을 수 없고,
애초에 그런 저급한 내용으로 거짓말할 애가 아냐.
라스트6――칸자키 카오리
시꺼매. 기억이 애매하다는 시점에서 중요참고인이라는건 분명하지만.
거짓말을 치지 않든.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
카미죠"가, 간단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