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학의 전자통행(일레킥로드)' - 01. 1
어둡군……
나는 죽은, 건가……?
그렇군…… 아마이 망할 자식에게 총을 맞고……
여긴, 지옥?
아니, 아냐. 이 감촉은――!!
벌떡!!
"……어떻게 된, 일이야?"
일어난 그의 눈에 비친것은, 살풍경인 자신의 방이었다.
이야기는, 시작된다.
모든 죄가 없어진 그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스스로도, 아직은, 모른다.
"어떻게 된 일이야!?"
액셀러레이터는 방안에서 소리지른다.
그는 당혹해하고 있었다.
분명, 그는 8월 31일에, 라스트오더라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죽었을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상처 하나 없이 살아있는것일까?
게다가, 어째서 오늘의 날자가 4월 1일이 되어 있는 것일까.
"망할! 영문을 모르겠잖아!"
액셀러레이터는 초조해하면서 방 구석에 있는 쓰레기통을 걷어찬다.
쓰레기통은 액셀러레이터에게 차여, 산산히 분쇄당했다.
"쳇, 진정해, 먼저는 정보를……"
쓰레기통을 파괴한걸로 조금은 진정했는지, 액셀러레이터는 정보를 얻기 위해, 현관으로 향했다.
3일뒤
"역시나……"
밤 길을 걸으면서, 액셀러레이터는 납득했다.
3일간, 철저하게 정보를 찾던 결과, 아무래도 타임슬립 이라는걸 해버린것 같다.
아니,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시간의 벡터를 조작한건가……?)
하지만 액셀러레이터는 그런게 가능할리가 없다고 사고를 중단한다.
그런게 가능하다면, 지금쯤의 자신은 절대능력자(레벨6)다.
"여어, 너 우리들이랑 좀 놀지 않을래?"
아무래도 저급한 목소리가 들려와, 힐끔 하고 액셀러레이터는 시선을 준다.
아무래도 어딘가의 여자가 불량배에게 둘러싸인것 같다.
자신에겐 관계없다고 생각하면서, 걸어나가려던 순간,
"―――읏"
갈색 머리카락이 눈에 들어왔다.
불량배는 5명이고,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그것이 누구인지는 액셀러레이터에겐 알수 있었다.
"……쳇"
간격을 두고 혀를 차, 액셀러레이터는 걸어가기 시작했다.
"하아-……"
미코토는 벽에 기대면서 크게 한숨을 쉰다.
미코토에게 있어 주위의 불량배들은 잡어.
솔직히 말해 파리같은 녀석들이다.
그렇기때문에 성가시다는거지만.
(뭐, 적당하게 능력으로 쫓아내면 되나)
미코토는 그런걸 생각하면서 팔짱을 끼고 눈을 감는다.
불량배들이 뭐라 말하고 있지만 무시.
하지만,
"아아? 뭐야 네놈?"
갑자기, 귀에 들어온 불량배들의 당황한 목소리.
무슨일일까 생각하면서 눈을 뜨자, 이쪽을 향해 한명의 소년이 걸어오고 있었다.
하얀 머리카락이라는건 보기드물지만, 그것 이외에는 평범하게 보이는 소년은, 천천히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다.
마치, 불량배같은건 안중에도 들어오지 않는다는것 같은 행동이었다.
불량배들에게 노성을 들어도, 그는 그들을 보지도 않는다.
그저 곧바로, 미코토를 향해 온다.
그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불량배가 주머니에 손을 꽂으면서, 그의 앞에 선다.
분명 겁주려고 할 생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쿠광!
"핫?"
그는 날려져버렸다.
거대한 몸의 불량배는 이상한 소리를 지른다.
어째선지, 불량배가 몸도 크고, 그는 대단한 속도도 내질 않았는데, 말이다.
그리고 그대로 옆으로 쓰러진 불량배는 무시하고, 그저 걷는다.
불량배들의 얼굴에 식은땀이 흐른다.
미코토도 직감적으로 느낀다.
……이녀석은 강하다, 고
하지만 미코토는 당황하지 않는다.
그녀는 이 학원도시의 제 3위이니까.
불량배들은 점점 5미터까지 다가온것을 보고, 한명이 주먹을 날렸다.
"오라아!!"
주먹의 그의 안면에 빨려들어가-,
쿠웅! 하고 소리가 났다.
하지만,
"갸아아아아아!?"
비명을 지른건 때린 쪽이었다.
더러운 콘크리트 지면을 데굴데굴 손을 잡고 구른다.
"어이!?"
"쳇! 능력자냐!"
불량배들은 경계하면서, 각각 무기를 꺼내든다.
특수경봉, 스턴건, 잭나이프, 그리고 권총.
5명의 남자는 무기를 그에게 향하지,
만,
통, 하고 그가 가볍게 지면을 밟은 순간, 쿠쾅! 하고 그를 중심으로 지면이 파였다.
파편이 산탄처럼 주위에 있던 불량배들에게 명중한다.
"그헉!?"
"가아!?"
"……"
지면에 쓰러진 남자들을 보면서, 그는 힐끔 미코토를 본다.
그 붉은 눈을 노려본다.
하지만, 그걸 무시했는지, 그는 그대로 어딘가로 가려고 한다.
"하아? 잠, 너"
"……"
미코토는 부르려고 하지만……
"어-이? 듣고 있어?"
"……"
멋대로 도와주고 어디로 가려고 하는 그 모습에, 미코토는 그만 끊겼다.
"듣고 있냐고오오오오오!?"
완벽하게 무시하고 걸어가는 소년의 등뒤로 앞머리에서 쏘아진 전격이 난다.
맞더라도 가볍게 정신을 잃을 정도의 전격.
그것이 등뒤에 명중한 순간, 튕겨졌다.
"!?"
얼른 미코토는 몸을 옆으로 움직여 피한다.
원래 있던 장소를, 반사된 전격이 지나간다.
이런 현상은, 처음이라서, 미코토는 눈을 크게 뜬다.
어디론가 가려고 한 그는, 갑자기 멈춰 서서, 미코토 쪽으로 몸을 돌린다.
주위가 어두컴컴한것에 비해, 소년의 하얀 머리카락은 눈에 잘 띄었다.
미코토는 무심코 침을 삼키고, 묻는다.
"너, 뭐하는 사람이야?"
미코토의 이 질문에, 그는 조금 주저한 모습을 보인 뒤, 말했다.
"……일방통행(액셀러레이터)"
그저 한마디, 이 학원도시의 최강의 이름을.
그저 그것만 말하고, 액셀러레이터는 가버렸다.
이것이, 이 세계에서 두 사람의 만남이다.
돌아가는 길, 액셀러레이터는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품었다.
어째서, 그곳에서 불량배들을 두들겨팼는가.
어째서, 내버려두지 않았는가.
"쳇, 이제와서 선인인 척이냐고 젠장할"
대답은, 이미 나와있었다.
삐삐삣, 하고 핸드폰의 평범한 착신음이 들린다.
액셀러레이터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아, 검은 핸드폰을 꺼내든다.
착신자는, 연구소.
그는, 내일이 그 실험의 시작이었다는걸 떠올렸다.
후서
왠지 문장이 연결되지 않는 부분은 너그럽게 봐주시면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