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학의 금서목록/짧은 시리즈

카미죠'나와 너는 피가 이어진 남매니까' - 토키와다이 편

모래마녀 2015. 2. 18. 16:47

prrrrrrrrrr찰칵
 
카미죠"네, 카미죠입니다"
 
[토우마군? 나 기억해?]
 
카미죠"!……엄마"
 
[오랜만. 건강하게 지내?]
 
카미죠"아아, 나는 건강해. 엄마는?"
 
[나도야. 실은 급한 부탁이 있어서 전화한건데 말야]
 
카미죠"급한 부탁?"
 
 
 
[실은 말야, 미코토짱의 학교 수업참관이 내일 모레 있는데]
 
카미죠"헤에~, 토키와다이에도 그런게 있구나"
 
[응. 그래서 부탁이라는게, 그 참관에 나 대신에 토우마군이 학부형으로서 가줬으면 해]
 
카미죠"내가?"
 
[작년엔 내가 갔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생겨서 못가게 되버렸어. 부탁해 토우마군, 받아들여주지 않을래]
 
카미죠"알았어. 엄마 대신에 내가 갈게. 그 정도는 별거 아냐"
 
[고마워 토우마군. 미안해, 남이 되버린 사람이 이런 부탁을 할 처지가 아니라는건 알고 있지만…]
 
카미죠"엄마는 남이 아냐. 나와 미코토를 낳아준 우리 엄마잖아. 이혼해서 호적상으론 남이 되도, 모친이라는것에 변함은 없어"
 
카미죠"미코토도 내 동생이야. 동생의 성장을 지켜보는건 오빠인 내 역할이지. 부형으로서 미코토의 수업참관에 나가는걸 거부할 이유는 없어"
 
[정말로, 고마워 토우마군. 미코토짱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 너라서, 미코토짱도 나도 토우마군을 의지하게 되버리네"
 
카미죠"아아, 맡겨 둬"
 
 
 
 
 
 
 
 
 
 

미코토"하아앗!? 오빠야가 수업참관에!?"
 
[아아,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못가게 됬으니까 대신 가줬으면 한다고]
 
미코토"엄마가…. 돼, 됐어 별로! 오빠야도 번거롭잖아! 참관같은거 안와도"
 
[이미 토키와다이의 보호자증명서를 보냈어. 거기다 엄마의 부탁을 무턱대고 거절은 못해. 괜찮아, 내 예정은 비워뒀어. 내일 모레엔 제대로 공부모습 봐 줄테니까"
 
미코토"그런게 아니라! 아무튼 안 와도 돼! 라고할까 오지 마!"
 
[여동생을 돌보는건 오빠의 역할. 나에겐 보호자로서 미코토의 학교 상태를 지켜볼 의무가 있어. 그럼, 내일 모레 토키와다이에서 만나자]뚜-뚜-
 
미코토"…진짜로?"
 
미코토"아아~ 어째서 엄마는 오빠야에게 부탁을 한거람~…"
 
미코토"저 플래그 난립 바보 오빠가 여자학교같은델 오면 대체 몇명의 여자아이가 오빠야의 먹이가 된다는 소리야…"
 
미코토"부디 내일모레엔 아무일 없이 끝날 수 있기를…"
 
 
  
 
 
 
 
 
 
 

<어이, 능력 내놔
 
츠치미카도"카미양~ 내일모레 휴일에 예정 비워뒀냐아~? 지금 파란삐랑 매우 건전한 DVD 감상회를 열려고 하는데"
 
<쥬스 하나 줘-
 
카미죠"아- 미안. 모레엔 예정이 있어"
 
<칫 다리밑을 보다니, 알았다구
 
파란삐"뭐여 카미양 청소년의 건전한 모임의 초청을 거절하다니……핫!? 설마 카미양 여자하고 약속 한건…"
 
<빠직
 
카미죠"그런거 아니라니까. 동생 학교의 수업참관에 부형으로서 가야 해"
 
<텔레키네시스 런닝 완료다
 
파란삐"뭐여- 동생의 수업참ㄱ………뭐셔?"
 
 
 
<너 멀티스킬이라고 편리하지만 그런거 불편하겠지
 
츠치미카도"라는건 카미양, 토키와다이에 가는건가?"
 
<그러니까 나는 레벨 제로라궈
 
카미죠"아아, 미코토의 수업풍경을 보고 올…어라…"
 
츠치,파란""델타포스 랠리오오오오옷!""
 
카미죠"그학! 뭐하는거야 너희들!"
 
츠치미카도"부러워 죽겠다제 카미양! 아가씨 학교에 정규적으로 들어간다니!"
 
파란삐"이런걸론 못 끝너! 좀 더 맞어라!"
 
카미죠"부, 불행해애애애애애애!!"
 
 
  
 
 
 
 
 
 
 

- 당일 -
 
카미죠"배움의 정원이라니 처음 와보는데… 왠지 굉장하게 서양풍이다…에 그게 토키와다이는 이쪽 길이던가"
 
 
 
 
 
 
 
카미죠"넓어! 교정도 커! 역시 학원도시 명문 아가씨 학교…"
 
카미죠(미코토는 이런데서 공부해온건가…)
 
"수업참관의 보호자분의 접수는 이쪽입니다-"
 
카미죠"오 저기가 접수인가"
 
"자신의 ID카드와 보호자증명서를 보여주세요"
 
카미죠"에 그게… 여기"슥
 
여자학생"와와꺄악꺄악"
 
"학생분의 이름을 알려주세요"
 
카미죠"미사카 미코토"
 
여자학생"!!?"
 
"그럼, 이쪽 교실에서 기다려주세요"
 
여자A"저기…"
 
카미죠"응? 무슨 일이지?"
 
여자B"지금 미사카라고… 미사카님의 보호자이신가요?"
 
카미죠"아아, 나 미코토의 오빠야."
 
여자""에에----엑!?""
 
여자C"미사카님에게 오라버니가 있으셨나요!?"
 
카미죠"뭐야 그 녀석 얘기 안했나. 그래. 미코토는 내 동생이야."
 
여자D"저, 정말로…"
 
여자E"저기! 저 여자E라고 합니다! 미사카님에겐 여러가지로 신세를 지고…"
 
카미죠"에? 아, 아아 그래…"
 
여자A"잠깐! 앞서나가긴 치사해! 저는 여자A라고 합니다"
 
"저는" "저는" "저는…"
 
카미죠"에, 에에에?"
 
 
 
수업참관하시는 보호자분은 이쪽 교실로 들어와주세요"
 
카미죠"아, 이제 가야하는데. 미안 다음에 계속하자"
 
여자A"아…이쪽이야 말로 죄송합니다…"
 
카미죠"그럼! 앞으로도 동생을 잘 부탁해!"
 
여자B"정말로 미사카님의 오라버니시구나…"
 
여자C"얘! 미사카님의 오라버니라구!? 다른 애들에게도 알려주자!"
 
여자D"나 2반과 3반 애한테 알려줄게!"
 
여자E"메일로 부활동의 선배들에게도 알려줬어!"
 
여자F"학교 게시판에 스레 세울게!"
  
 
 
 
 
 
 
 
 
 
 
 
 

-교실-
 
미코토(오빠야 정말로 온걸까…)
 
미코토(내 오빠야가 참관하러 온게 들키지 않으면 좋겠는데…)
 
클래스메이트1"미사카 씨! 오라버니가 왔다는게 사실!?"
 
미코토"갑자기 그거냐아아아아!!"
 
클래2"!? 왜, 왜 그래요 미사카 씨!?"
 
미코토"에, 아니 미안해…. 그것보다 어째서 그걸!?"
 
클래3"와~ 역시 진짜였구나! 미사카씨의 오라버니가 왔다고 후배한테서 메일이 왔어요!"
 
미코토(벌써 들켰어!? 아니 이야기가 퍼져가는 규모가 한정되있다면 큰 소동은…)
 
쿠로코"언니!"
 
미코토"쿠로코? 왜 그래?"
 
쿠로코"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어요! 아무튼 함께 와주세요!"
 
 
 
컴퓨터실
 
미코토"뭐…뭐야 이거…"
 
쿠로코"보시는대로에요…"
 
학원도시 토키와다이 여자 중학교 게시판
 
토키와다이 속보 VIP
 
[레벨5인]얘, 레일건의 오빠가 왔다는거 같애[오라버니](745)
콘고 미츠코의 파벌 인원 모집(3)
너희들 염동력으로 몇 킬로그램까지 올릴 수 있어?(252)
로리동영상 넘겨라(1001)
심리장악에게 머리 놀려지고 싶어(81)
저지먼트 하고 있는데 뭔가 질문 있어?(451)
 
미코토"특징도 제대로 알려진것 같네…"
 
 
 
15:이하 이름없음 으로 하여 TKWDI가 보냅니다
삐죽머리형태, 얼굴은 등급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 동생이랑 별로 안닮았으니까 주의
 
16:이하 이름없음 으로 하여 TKWDI가 보냅니다
나 본적 있을지도 몰라. 왠지 기숙사 앞에서 손 잡고 있었다.
 
17:이하 이름없음 으로 하여 TKWDI가 보냅니다
이 전에 동생 기숙사 방에 왔었어. 나도 있었지만 왠지 미사카 님을 무릎에 앉혔어
 
18:이하 이름없음 으로 하여 TKWDI가 보냅니다
>>17 ㅈㅅㅎㄱ
 
19:이하 이름없음 으로 하여 TKWDI가 보냅니다
>>17 ㅈㅅㅎㄱ
 
미코토"하아… 이래선 전교에 퍼지게 되는거잖아…"
 
쿠로코"입으로 퍼지는 것도 있으니까, 이 이상 이 일을 모르는 학생은 이제 없다고 생각해도 좋을 지도 몰라요"
 
미코토"퍼져버렸다면 어쩔 수 없네. 관두기로 하자. 여기까지 되버렸으니까 이제 더이상은 소란스러워지지 않겠지…"
 
쿠로코"언니. 친 동생이면서도 잊어버리신건가요?"
 
미코토"에?"
 
쿠로코"그 분의 진정한 공포를, 쿠로코는 알고 있아와요"
 
미코토"!!!"
 
 
 
미코토"플래그…메이커…"
 
쿠로코"그래요"
 
쿠로코"그 분은 아는 여성 거의 전원을 자신에게 홀딱 반하게 만드는 천연 지골로 라고 듣고 있어요"
 
쿠로코"전교학생들이 동경하는, 레벨5인 언니의 오라버니. 학생의 흥미를 돋구는덴 충분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쿠로코"분명 많은 학생은 카미죠씨를 한눈에 보려고 주위에 둘러싸여, 적극적인 학생은 접촉을 시도하려고 하겠죠."
 
미코토"!!"
 
쿠로코"그리고, 한번 접촉하면 앗 하는 순간에 플래그를 세워, 알게모르게 그 분을 사랑해버리게 되는"
 
쿠로코"그리고 토키와다이의 모든 학생에게 플래그를 세워, 토키와다이 중학은 카미죠씨를 대 깃발 고원으로 모습을 변해…"
 
미코토"시… 싫어어어어어어!!!"
 
미코토"어어어어쩌지…"
 
미코토(오빠야니까 그럴 지도 몰라…라고할까 오빠야에게 있어 학교 하나 궤멸시키는것 정도는 금방일지도 몰라…)
 
미코토"쿠, 쿠로코! 부탁해 협려"
 
쿠로코"정말 죄송해요 언니. 쿠로코에게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미코토"!? 어, 어째서!?"
 
쿠로코"그건 언니쪽 남매의 문제. 가족 문제에 입을 놀릴 쿠로코가 아니에요. 정말로 죄송해요"슝
 
미코토"앗…"
 
 
 
 
 
쿠로코(죄송해요 언니. 박정한 짓을 해서)
 
쿠로코(하지만 이건 오라버니께 의존하는 언니의 브라콘을 낫게할 찬스이기도 해요)
 
쿠로코(클래스메이트, 선배, 후배, 이 만큼의 인원이 카미죠씨에게 반해버리면, 아무리 언니라도 사랑을 포기할 것이기에)
 
쿠로코(그리고 오라버니께 흥미를 잃은 언니의 갈곳은 쿠로코에게 눈이 닿아……아차, 그런 음모는 없어요, 오호호호호)
 
 
 
미코토"그런… 쿠로코의 협력을 얻을 수 없다니…"
 
미코토"오빠야와 다른 학생과의 접촉을 끊어…? 아니 나는 수업을 받을 수 밖에 없으니까 오빠야의 행동은 제한 못하고…"
 
미코토"아무튼 교실로 돌아가자…"
 
 
 
 
 
교실
 
교사"~~~해서~~~있기때문에~~~"
 
미코토(교실에 들어온 순간 전기로 기절시킨다…아니 수업중에 능력을 쓰면 틀림없이 불려나갈거고 거기에 오빠야의 오른손으로 무효화 당할거야…)
 
띵-동댕-동
 
교사"2교시때는 부친들이 참관할테니까. 집중해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미코토(우와아아아 대책을 찾지 못한채로 시간이 와버렸다)
 
클래스메이트"미사카 씨의 오라버니 어떤 사람일까-"
 
미코토(남의 오빠보다 자신의 부모를 생각해란 말야! 오빠야를 신경쓰지말고!)
 
띵-동댕-동
 
교사"이것이~~~이렇게 되서~~"
 
콩콩
 
교사"들어와주세요"
 
미코토(기적아 일어나라! 오빠야는 지금만 행방불명 되버려…)
 
쫄래쫄래
 
카미죠"…"
 
미코토" "
 
클래1(삐죽머리! 찾았어! 저 사람이야!)
 
클래2(헤~ 저 사람이 미사카 씨의…중상쯤일까?)
 
클래3(누가 좀 사진 소리 안나는 핸드폰 없어?)
 
클래4(올렸다. 이것만으로도 1000갈수 있겠지)
 
 
 
교사"~~~니까…클래2 양, 앞을 봐주세요"
 
클래2"앗, 죄, 죄송합니다…"
 
클래2(바보짓했다~…아빠 노려보고 있네)
 
미코토(모두 들키지 않도록 오빠야를 보고 있어… 아- 정말 바보 오빠!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째릿
 
카미죠(오, 미코토가 여길 봤다. 오빠얀 여기에 있어~)생긋 붕붕
 
미코토" "
 
클래1(저기 봤어!? 오빠분이 미사카 씨에게 손 흔들었어!)
 
클래3(응! 왠지 상냥한 미소도 지었어! 역시 동생이구나 미사카 씨!")
 
클래4(뒤를 봤더니, 레벨5가 동생으로서 오빠에게 손을 흔들었어. 뭘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ㅈs한Dh내ㅇ은 An들ㄹ)
 
미코토(저 바보 오빠가아아아아아아!!!)
 
"수업참관은 끝입니다. 보호자 설명회의 회장까지 안내하므로 따라가주세요"
 
쫄래쫄래
 
미코토(겨우…나갔다…)
 
띵-동댕-동
 
"차렷. 경례"
 
교사"그럼 내일 예습 잊지 않도록"
 
클래1"봤어요 미사카 씨! 미사카 씨의 오빠분!"
 
클래2"고등학생 정도였죠. 멋졌어요"
 
미코토"그런거 아냐.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얼굴이잖아"
 
 
 
클래3"미사카씨에게 손 흔들었죠! 좋겠다~ 우리 아빠는 계속 인상썼던 말예요"
 
미코토"부끄러울뿐이야 저런건. 나참 저 바보 오빠는…"
 
클래1"에- 그치만-"
 
미코토(어라…?)
 
미코토(나…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클래스의 애들과 얘기한적 있던가…?)
 
미코토(………)
 
미코토(…고마워, 오빠야, 와줘서…)
 
 
 
 
 
클래4"타겟은…? 설명회 뒤에 식당으로? 이해. 결행은 4교시 끝나자마자 바로다"
 
"이상으로 보호자 설명회를 끝내겠습니다"
 
카미죠(겨우 끝났나…. 하지만 얼마나 넓은거야 이 학교는. 교정의 시설안내만으로 상당히 걸었다고)
 
카미죠(미코토도 좋은데서 공부하는구나. 머리도 좋고, 정말 나에겐 아까운 동생이야)
 
"보호자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이걸로 토키와다이 중학 수업참관 예정을 끝내겠습니다."
 
"보호자분께는 본교의 학생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부 무료식권을 배급하므로, 자녀분과 식사를 즐겨주세요."
 
카미죠(오오 진짜냐! 토키와다이의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어!)
 
"여기있습니다"
 
카미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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